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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간접체험할 수 있는 신박한 사이트 소개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해외여행은 물론 국내여행 조차 떠나기 망설여지는 시국인데요. 필자 역시 여행을 마지막으로 떠난 게 언제였는지 가물가물합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됐으면 하는 마음이지만, 그게 언제 쯤일지 답답한 마음이 앞서네요.
오늘은 집에서도 해외여행를 떠나는 기분을 느끼실 수 있는 재미있는 사이트를 하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해외 각지를 자동차 드라이브하는 느낌을 간접적으로 체험하실 수 있는 사이트인데요.
장롱면허를 면치 못한 필자 입장에서는 해외에서의 자동차 드라이브 간접체험이라니! 정말 신선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사이트는 바로 드라이브 앤 리슨 (Drive & Listen) 입니다.
웹사이트명 그대로 드라이브를 하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곳인데요.
하단 링크를 클릭하시면 웹사이트로 이동합니다.
처음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상단과 같은 화면을 마주하실 텐데 오류가 아닙니다. 컨셉이 참 재미있네요.
화면 우측 상단을 보시면 세계의 여러 나라 리스트가 보입니다. 해외여행을 간접체험하고 싶은 나라를 선택하면 해당 나라의 실시간 드라이브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신박하지 않나요?
세계 각지의 블랙박스 영상을 활용한 듯 한데, 이런 신박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낸 웹사이트 개발자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운전을 못하는 입장에서는 이런 혼자 드라이브하는 경험을 하기가 쉽지 않으니까요.
해외여행을 많이 가보지 못한 탓에 궁금한 맘에 이 나라 저 나라 다 클릭해보았는데요. 나라마다 다른 분위기를 경험하실 수 있답니다. 낮 시간의 드라이브도 좋지만 드라이브의 정점은 밤 드라이브가 아닐까 싶네요.
드라이브 앤 리슨을 보면서 집에서 혼술을 즐겨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더군요. 음주운전은 죽었다깨어나도 안되지만 어디까지나 간접 드라이브 체험이니 괜찮습니다.
하와이, 하바나, 프랑스, 스페인 등 비록 블랙박스 화질이 또렷한 고화질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렇게 간접 체험을 할 수 있는게 어딘가 싶더군요. 길거리 표지판의 글씨 정도는 희미하게나마 알아볼 수 있는 정도의 화질이랍니다.
화면 우측 설정창을 보시면 드라이브 속도감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속도감을 높여 빠르게 드라이브하고 싶다면 2배속을 클릭해도 또 다른 느낌이 들더라고요. 게다가 거리의 소음도 온오프 설정을 할 수 있어서 더욱 분위기가 실감납니다.
혹시 백색소음 ASMR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하단 글을 읽어보셔도 좋겠습니다.
드라이브 앤 리슨에서는 각 나라의 로컬 라디오 방송도 들을 수 있다는 점도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나라마다 언어 장벽으로 인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더 많지만 그래도 현지 기분 내기엔 좋더군요.
혼자서만 알고 싶었지만 좋은 정보는 공유하자는 차원에서 드라이브 앤 리슨 사이트를 소개해드려봤습니다. 집에서도 해외여행을 간접체험 해보고 싶은 분들은 한 번쯤 웹사이트를 방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해외여행을 맘껏 떠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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