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민감주 종목? 경기 방어주?

경기 민감주 종목? 경기 방어주?

 

오늘은 경기 민감주와 경기 방어주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경기 민감주 종목과 경기 방어주 종목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소개해드리고, 각각의 종목에 주식 투자를 할 경우 어떤 주의사항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려드릴 테니 끝까지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목차

1. 경기 민감주란?

2. 경기 민감주 종목

3. 경기 방어주란?

4. 경기 방어주 종목

5. 경기 민감주와 경기 방어주에 주식 투자 시 고려할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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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기 민감주란?

 

 

경기 민감주란 시크리컬(Cyclical)이라고도 합니다. 사이클(Cycle), 즉 주기를 탄다라는 뜻인데요. 경기의 변동에 따라 주가가 변하는 주식으로 보통 경제 상황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는 업종이 경기 민감주에 속합니다.

 

우리나라는 대외 의존도가 높은 국가인 걸 알고 계신가요? 대외 의존도가 높다는 것은 간단히 말하자면 무역의 비중이 높다는 걸 의미합니다. 미국, 중국, 일본 등의 세계 경제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국가들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이죠.

 

OECD 경기선행지수를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대외 의존도는 무려 80%에 육박하는 높은 대외 의존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크리컬이라는 단어에 걸맞게 경기 민감주는 경제 상황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늘 좋을 수도 늘 나쁠 수도 없습니다.

 

경기가 좋다면 경기 민감주 관련 업종은 매출 및 이익이 증가하고 그에 따라 주가가 상승합니다. 반면 경기가 안 좋을 땐 매출 및 이익이 하락하고 주가는 하락하게 되는 것이죠.

 

2. 경기 민감주 종목

 

경기 민감주는 세계 경제 상황에 큰 영향을 받게 된다고 했습니다. 경제 상황이 안 좋아진다면 무역 시장이 위축되고 전체 무역 교역량도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되겠죠? 

 

대표적인 경기 민감주 종목으로는 해운, 조선, 반도체, 철강, 자동차, 기계, 건설, 화학, 정유, 금융 등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정말 많은 종목이 경기 민감주 종목에 포함되죠? 실제로 한국 증시에서 시크리컬 비중은 70퍼센트 정도로 매우 높다고 합니다.

 

그럼 예를 한번 들어볼까요?

 

 

세계 경제가 호황을 이룰수록 국제 무역량은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무역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조선사와 해운사들은 큰 이익을 낼 수 있습니다.

 

무역량이 늘어날수록 조선사는 교역을 위한 배를 더 많이 생산해야 하니 좋을 테고, 해운사 역시 선박 발주가 증가하고, 운임 역시 상승할 수 있으니 기업의 이익이 상승하겠죠.

 

반면 세계 경제가 위축된다면 조선사와 해운사는 안타깝게도 직접적으로 타격을 받게 됩니다. 선박 발주도 줄어들고, 배를 건조할 일도 없게 될 테니까요.

 

3. 경기 방어주란?

 

 

경기 방어주란 경제 상황과는 상관없이 일반적으로 꾸준한 실적을 내는 업종을 말합니다. 경기 민감주와는 반대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이해가 쉽겠죠?

 

경기 방어주는 안정적으로 매출을 내는 기업들이 많지만 이걸 다르게 생각해보면 높은 성장을 이루기는 힘든 업종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4. 경기 방어주 종목

 

대표적인 경기 방어주 종목으로는 제약, 통신, 게임, 음식료, 유틸리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경제 상황이 안 좋아지면 사람들은 소비를 줄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밥을 굶고 살 수 있을까요? 명품 같은 사치재를 구입한다거나 비싼 오마카세를 먹는 등의 소비는 줄어들 수 있겠습니다만 대체적으로 사람은 먹고는 살아야 하니까요.

 

따라서 라면이나 과자, 음료 등을 팔고 있는 음식료 관련주들은 경기가 안 좋다고 해서 큰 타격을 받지는 않습니다.

 

 

또 다른 예로는 제약업종이 있습니다. 경기가 안 좋다고 해서 아픈데 병원을 안 가거나 약국에서 약을 안 사 먹는 사람이 있을까요?

 

가벼운 감기 증상은 며칠 지나면 나아지기도 하겠지만 천식이 있는 사람은 천식 흡입제를 계속해서 사용할 테고, 당뇨가 있는 사람이라면 혈당 조절을 위해 인슐린 주사를 지속적으로 맞거나 약을 먹을 것입니다.

 

통신 쪽은 어떨까요? 통신사는 고객이 한 달간 쓴 통신요금이 주 수입원입니다. 경기가 좋아진다고 해서 1인당 휴대폰 기기 사용 수가 늘어날까요? 반대로 경기가 나빠진다고 해서 휴대폰 사용을 중단하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요?

 

이처럼 경기 방어주 종목은 매달 벌어들이는 매출이 안정적인 편인데 반해 폭발적인 성장을 거둘 계기는 희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성장이 정체된 경우가 많고요.

 

성장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가가 오를 확률도 낮습니다.

 

5. 경기 민감주와 경기 방어주 주식 투자 시 고려할 사항

 

경기 민감주와 경기 방어주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주식 투자는 그럼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꾸준히 돈을 버는 경기 방어주에 투자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보셨을까요?

 

주식이란 것은 애초에 위험 투자 자산입니다. 주식 시장에서 주가가 상승하려면 해당 기업의 미래 가치와 성장성이 높이 인정받아야 합니다. 기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면 가치를 인정받아 주가 역시 상승합니다.

 

따라서 주식에 투자할 생각이시라면 경기 방어주보다는 경기 민감주에 투자하시는 편이 시세 차익 또는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 면에서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 방어주라고 해서 무조건 성장할 가능성이 없고 인정을 못 받는 것도 아닙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이 어려워지게 되면서 사람들이 집에서 요리를 많이 해 먹거나 가공식품을 조리해먹다 보니 음식료 관련주가 큰 성장을 거뒀습니다.

 

가공 식품과 가정 간편식을 예로 들 수 있겠네요. 또한 쿠팡의 로켓 프레시와 같은 식재료를 빠르게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도 큰 성장을 거두었습니다.

 

시대의 변화상에 맞추어 경기 방어주는 성장주로 도약할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주식 시장에 있어 정해진 확실한 정답이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경기 민감주 종목에 투자하실 거라면 경기 상황에 따라 상승과 하락이 확실한 업종인 만큼 세계 경제 상황에 항시 큰 관심을 두셔야 하겠습니다. 상승과 하락이 주기적으로 반복되기 때문에 이런 종목은 장기 투자 종목으로는 부적합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경기 민감주 종목은 글로벌 경기가 대체로 좋은 상황인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때 투자해야 하며, EU 경기가 좋을 때 투자하시면 좋습니다. 세계 무역 교역량의 대부분은 EU가 차지하고 있거든요. 

 

뉴스도 많이 읽으시고, 유튜브 또는 경제 관련 뉴스레터를 구독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가오는 2021년 2월 25일 자로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가 16년 만에 사라진다고 하죠.

 

이젠 정보를 주도적으로 취사선택하여 습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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