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그테크(Agtech), 팜에이트 알아봅시다

어그테크? 팜에이트?

 

여러분 혹시 어그테크라고 들어보셨나요? 오늘은 어그테크(Agtech)란 무엇이며, 어그테크 분야의 우리나라 강소기업, 팜에이트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전 세계 식품업계 동향

2. 어그테크(Agtech)란?

3. 수직농업이란?

4. 팜에이트 기업 분석

- 팜에이트는 어떤 기업인가요?

- 우리는 몰랐던 팜에이트의 대형 거래처들

 

 

1. 전 세계 식품업계 동향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인해 식품 산업도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국제무역에 의존을 많이 하는 국가이기도 하죠.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환경이라면 특정 식품의 생산량이 부족하다치면 언제든 해외에서 사올 수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인구든, 식품이든 국가에서 국가 간의 이동이 어려워지는 상황이 있을 수 있다 보니 우리는 식량자급률을 향상하고 식량위기 극복을 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게 된 겁니다.

 

 

실제로 2020년은 전 세계적으로 식품 가격이 가장 많이 치솟은 해였다고 합니다. 그 이유로는 코로나19로 인한 건조한 날씨와 생산 차질, 그리고 경기 침체와 공급망의 풍괴 등 많은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글로벌 FAO 식품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의 수치가 6년만에 가장 높은 107.5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육류, 유제품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농산물 가격이 뛰고 있습니다. 식품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생산성이 높아져야 할 시기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런 와중에 농업에 기술을 보탠 어그테크(Agtech) 분야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 어그테크(Agtech)란?

 

 

어그테크란 농업(Agriculture)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용어로 농업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농업 관련 분야인 정밀농업, 대체식품, 농업생명공학기술, 식품 전자상거래 등 다방면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용어인데요.

 

어그테크는 전방산업과 후방산업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전방산업은 농업 관련 유통과 소비단계에 좀 더 밀접한 산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면 소비자에게 판매, 배송하기 위한 온라인 상점 및 플랫폼을 구축한다거나, 선반적재로봇, 스마트 주방기기 등을 예로 들 수 있겠네요.

 

후방산업과 관련된 농업 관련 기술에는 농업 생명공학, 상품거래 플랫폼이나 온라인을 통한 투입 요소 조달, 바이오 에너지, 농장관리 소프트웨어, 로보틱스, 기계화, 중간단계 기술 등이 있습니다.

 

 

어그테크 산업이 주목받게 된 초반에는 자율주행 트랙터라거나 농사용 드론 등 다루는 기업들 위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좀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합니다.

 

이제는 본질적으로 투입 대비 산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즉 단위 면적당 농작물 수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다루는 기업들에 투자자들의 돈이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3. 수직 농업이란?

 

 

어그테크 분야 중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분야가 있었으니 바로 CEA(Controlled Environment Agriculture)라고 하는데요. CEA란 실내에서 환경을 인위적으로 조정하여 식물이 자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수율을 증대시키는 방식을 말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CEA 중에서도 '수직 농업'이 확대되면서 각광을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일반적으로 식물이 자라는 환경이라고 한다면 제한된 땅에 수평적으로 쭉 늘어서서 자라는 식물을 상상할 수 있겠는데요.

 

 

수직 농업은 그 명칭과 같이 제한된 단위 면적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수평 시스템을 건물처럼 최대한 높이 쌓아 올린 구조에서 많은 양의 농작물 재배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말하자면 아파트에 층층이 자리 잡고 살고 있는 식물을 상상해보시면 되겠죠?

 

수직농업은 농산물 수율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후 조건에 상관없이 24시간, 일 년 내내 재배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토지에 한정되어 재배되는 것이 아니라 애초부터 접근성이 좋은 교통 요지에 실내 재배시설을 만들어 재배되기 때문에 유통에 유리하기도 하다고 하는데요. 유통 시간이 짧다 보니 보다 신선한 채소를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4. 팜에이트 기업 분석

 

팜에이트는 어떤 기업인가요?

 

 

우리나라에도 이런 어그테크 분야의 수직농업 기술을 선보이는 '팜에이트'라는 강소기업이 있습니다.

 

농업회사법인 팜에이트 주식회사는 2004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현재 아시아 3대 어그테크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을 정도로 스마트팜 기술 분야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기업입니다.

 

팜에이트는 국내 최대 스마트팜 업계의 선두주자로 활약 중입니다. 현재 서울과 평택, 천안, 이천, 경기 화성에 설치한 스마트팜에서 약 150여 종의 채소를 재배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하루 30톤가량 분량의 샐러드를 공급 및 판매하고 있습니다. 무려 6만 5천 팩 분량의 샐러드라고 하네요.

 

 

우리는 몰랐던 팜에이트의 대형 거래처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샌드위치 판매 기업인 써브웨이의 최대 공급자가 바로 팜에이트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뿐만 아니라 버거킹 햄버거에 들어가는 양상추도 대부분 팜에이트 생산량에 의존하고 있다니 새삼 놀랍더군요.

 

또한 KFC, 스타벅스, CU, GS25, 그리고 롯데마트 같은 대형마트와 삼성웰스토리 아워홈 등의 급식업체 등 팜에이트의 거래처는 이미 우리가 듣기만 해도 다 알만한 기업입니다. 온라인 샐러드 시장에서도 팜에이트 제품들이 각광받고 있는데요. 쿠팡에서는 이미 샐러드 판매 1위 업체에 올랐다고 합니다.

 

 

세계 스마트팜 시장 규모가 2020년 기준 352조 원이었고, 2022년에는 450조 원으로 약 13퍼센트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데요. 우리나라 기업 팜에이트의 매출은 2020년 기준 590억원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472억원을 기록한 2019년도에 비해 무려 25퍼센트나 성장했다고하니 놀라운 기록이죠.

 

팜에이트 강대현 사장에 따르면 아직 스마트팜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농업 시장에서 비중이 1퍼센트 미만이지만 향후 10년 뒤엔 국민의 식탁을 바꿔놓을 것이라고 합니다. 나중에는 채소뿐만 아니라 딸기 등의 과일이나 값비싼 망고 등도 스마트팜 기술을 통해 재배하여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팜에이트는 현재 비상장 기업이긴 하지만 앞으로의 귀추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우리나라 스마트팜 업계 선두주자로서의 팜에이트의 활약이 기대되네요.

 

 

지금까지 어그테크란 무엇이며, 우리나라 스마트팜 업계 강소기업 팜에이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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